인간의 제도를 따라갈 때

2021.01.24 10:37

정근태 조회 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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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지 십 년 후였더라.

(창세기 16:3)

 

결국 아브람은 사래의 말대로 하갈을 첩으로 취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기다리는 대신에 첩으로 하갈을 취한 시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그가 첩을 취한 기사 직전인 15장에서 하나님께서 현현하시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을 받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은 받은 후 즉시로 자신의 힘으로 자손을 얻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그 방법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고,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이는 실상 아브라함의 적은 믿음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인간들은 얼마나 약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기가 쉬운지요.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는데에 전문가들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의 뜻을 떠나기 쉬운 인간이 뭐 잘나서 남들을 비판하겠습니까?

 

아브람은 시대적 풍습을 따라 사래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풍습은 인간의 제도와 관례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풍습이 하나님의 뜻을 대신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풍습에 영향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 약속을 성취하시도록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래의 마음에도 없는 제안을 따른 아브람의 모습은,

하와의 제안을 따랐던 아담의 모습을 기억하게 합니다.

두 경우 공히 결과는 엄청난 고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하신 뜻 앞에서 사람의 생각과 풍습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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