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21:07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창세기 14:19-20)
멜기세덱은 아브람을 축복합니다.
축복(祝福)이란 말은 복을 내리는 주체의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복을 주십사고 비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복을 내리시고(강복, 降福),
시람은 복을 주시기를 빌지요(축복, 祝福).
그러므로 많이 의미를 혼재해서 쓰기는 하지만,
“하나님 이 사람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는,
단어가 잘못 사용된 예지요.
어쨌든, 당연히 멜기세덱은 스스로 아브람에게 복을 내리는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기도(祝福)합니다.
그는 모든 복은 그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람을 위하여 축복하기를 마치자,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립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례입니다.
즉, 이 기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모세에 의하여 기록된 율법 이전에 이미 십일조 제도가 존재하였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모세에 의하여 기록된 의문(儀文)의 율법이 십자가와 함께 폐하여진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의문의 율법 이전에 이미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알고 있었던,
예를 들면, 안식일, 십일조, 동물의 정함과 부정함 등은,
십자가와 함께 폐지되는 의문의 율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브람에게 그러셨던 것 같이 말이죠.
우리도 우리에게 비추어지 빛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합니다.
아브람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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