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씨서원의 지붕들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들입니다.
그냥 아무 모습이나 있는 것은 아니고,
중국 고전과 신화, 그리고 역사에 나오는 장면들이 조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윗부분의 두 마리의 뿔사자는 액을 막아 준다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양쪽을 바라보고 있는 사자와,
뭔지 모를 각종 생물들도 있습니다. 



2019110.JPG

아래쪽은 선계(仙界)를 묘사하고 있는 것 같고,
위쪽은 그야말로 대하드라마입니다.
뭔가 스토리를 알면 더 흥미있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부분도 같은 2층 구조입니다.
광서신묘(光緖辛卯)라는 글이 세겨져 있는데요,
광서(光緖)는 청나라 덕종 광서제의 연호이고,
광서제 통치 기간 중 신묘년은 1891년이니,
아마 이 부분이 만들어진 해가 1891년 이라는 의미겠지요. 




바둑(혹은 장기?)을 두는 신선의 모습과,
오른쪽의 공송완낙원(公孫玩樂園)이라는 글로 보아 이곳도 천상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 곳도 대하드라마를 지붕에 얹어 놓았는데, 




조금 당겨서 보면,
세밀한 조각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아래에 씌여진 글을보니 중국의 고전 소설 금병매(金甁梅)의 내용을 조각해 놓은 것 같습니다. 




이 것도 대하드라마 한편인데,
아랫부분과 윗부분 사이의 연속된 타원의 내부 조각도 하나도 같은 것이 없습니다. 




조금 멀리서 보면 얼마나 엄청난 양인지,
얼마나 힘든 작업이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오른쪽 부분입니다.
역시 광서신묘(光緖辛卯)라는 글이 세겨져 있습니다. 




왼쪽 부분입니다.
물론 이곳에 조각된 내용을 모두 알고 돌아보면 훨신 좋겠지만,
그냥 다니기만 해도 좋은 구경입니다.
스토리를 잘 몰라도 눈요기는 충분합니다. 




또 다른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처마 아래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채색은 되어있지 않지만,
처마 아래에도 엄청난 목각 작품이 숨어 있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한명 한명의 얼굴 표정까지 표현한 대작들 입니다. 














건축물의 지붕 장식의 화려한 색채는 보는 이들의 눈을 끌어 당깁니다. 




누구 말대로 이 건물은 100일 동안을 돌아보아도 다 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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