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수도 도하에는 카타라 문화 마을(Katara cultural village)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카타르의 전통을 보여주기 위한 우리의 민속촌 같은 기능으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사막 민족의 특성대로 흙으로 마감한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전통 양식의 건물들과 작은 골목 내 갤러리까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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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슬람식 문양을 전체에 휘감고 있는 공연장과,
이 옆에 있는 비둘기 집.
오른쪽의 거대한, 그리고 특이한 탑이 바로 비둘기 집입니다.
이슬람 문화권 곳곳에는 이런 비슷한 모양의 비둘기 집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비둘기를 키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둘기의 배설물을 모아서 감자나 포도 농사를 하는데 썼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비둘기의 알과 배설물이 각종 염료의 원료가 된다고 합니다.
그 염료로 옷감들을 염색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도 사용했습니다.
세 번째는 마을 간 연락을 취할 때 이용되는 메신저의 역할을 비둘기가 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중요한 이유는 이 지역에서 비둘기 요리를 최고의 보양식품으로 치기 때문이지요.
비둘기 고기가 별미이고 값도 비싸기 때문에 아랍인들은 비둘기를 사육해 왔지요. 




이 비둘기 집은 ​카타라의 상징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비둘기집 너머에도 흙집들이 많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카타르 전략 복합 문화 단지"라고도 불리는 이 곳의 이름인 카타라는
고지도에 표기된 이 지역의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부국답게 치장이 화려합니다.
이 모스크의 외벽도 전통적인 흙벽과 타일을 조화시켜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거기에 더해진 금박은 부의 상징이지요. 




이 건물은, 사진으로는 주위의 흙 집들과 잘 구별되지 않지만,
전체를 금박으로 덮었습니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번쩍번쩍~
한쪽 벽에 있는 분수대는 물이 귀한 이 지역에서는 최고 부의 상징입니다.
뒤쪽에는 등대 모양의 황금 미나레트(이슬람 사원의 다용도 탑)도 보입니다. 




황금 미나레트 주변,
미나레트 앞부분은 광장이 조성되어있는데,
강열한 태양빛을 가리기 위한 휘장이 쳐져있습니다. 




광장뿐 아니라 골목길에도 설치되어 있는 휘장,
휘장 위의 태양이 강렬하지만,
휘장의 그림자 아래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비교적 견딜만 합니다. 




휘장의 색과, 흙벽,
그리고 태양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
이들이 조화되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예쁜 골목 한 컷 더~ 




아름다운 건물의 내부는 갤러리로 꾸며져있는 곳이 많습니다.
많은 갤러리들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누구든지 관람을 할 수 있고,
전통적인 갤러리와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문화 예술 마을인 셈입니다. 




골목을 벗어나면 넓은 광장이 있는데,
시원한 규모의 광장과 뒤편에 보이는 마천루들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 광장에는 여러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포환을 던지는 사람같은 형태의 조형물이 주변과 멋지게 어울립니다. 




이 조형물은 깡통과 폐 금속 식기 등을 이용해 만든 예술품입니다. 




이 레스토랑 옆에 놓이 커다란 열쇠는,
무엇이든지 열어버릴 듯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광장 한편서는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이이들이 풋살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다음 월드컵 개최 예정지라 축구 열풍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큰 선물 박스가 보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선물박스라 건물이라도 한 채 선물할 듯한 기세입니다.
볼 것이 그리 많지 않은 도하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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