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좌모(万座毛)는 일본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에 있습니다.
만좌모(万座毛: 일본어발음 ‘만자모’)라는 이름은 18 세기 초 류큐 왕국 쇼케이(尚敬王) 왕이 이 곳을 방문했을 때,
"만 명이 앉을만한 모우"라고 한 것이 그 유래. "모우"는 오키나와 말로 '들판'를 의미합니다.
이름 그대로 천연 잔디가 근처에 펼쳐져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재미있는 나무와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단 열매[screw pine]인데요,
이 파란 열매는 숙성되면 오렌지색이 됩니다.
이 열매는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악마의 열매의 모티브가 된 열매라고 합니다. 




해안에는 가장 유명한 코끼리 바위가 있습니다.
석회암 절벽에 밀려오는 거친 파도가 일품인데요.
특히 이 지역의 바다 색은 기가 막힙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파란색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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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당겨보면 수평선까지 이어진 바다의 색깔이 더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 바다의 파란색을 그대로 띄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키나와의 명물인 Blue Seal 아이스크림,
특히 파란색의 아이스크림에는 바로 이 바다의 파란 색깔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시 만좌모의 들판입니다.
들판 주위로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소로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코끼리바위만큼은 아니지만 좀 독특한 암석들이 있습니다. 




이 곳은 마치 고민하는 사람이 이마를 짚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 너머의 바다는 여전히 환상적입니다. 




코끼리 바위와는 반대쪽,
만좌모의 오른편인 만자비치입니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물론 시즌에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답니다.
바다 너머에 보이는 건물은 ANA 인터콘티넨탈 만자 리조트 호텔입니다.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에 작은 바위섬 두 개가 보이는데요, 




바로 이 바위섬들입니다.
이름하여 ‘부부암’입니다.
두 바위섬 사이에는 금줄같은 것이 이어져 있습니다.
거센 파도에도 떨어지지 않고 이어진 부부라고도 하고,
바다에 나간 남편을 잡아주는 아내의 모습이라고도 하고,
어쨌든 인생의 거센 바람과 파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잡아주는 것이 부부라고 ....
뭐 해석이 참 좋습니다. 




ANA 인터콘티넨탈 만자 리조트 호텔쪽을 좀 더 당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보니 이 벌판에 만 명은 좀 무리인 듯 싶습니다. 




그래도 언덕과 벌판,
이에 어우러진 파란 바다는 이 곳 최고의 명승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한번 더 바라봅니다.
유명한 코끼리 바위와 예쁜 바다와 푸른 수평선
하루 종일 있고 싶은 멋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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