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진씨서원(陳⽒書院)입니다.
진가사(陳家祠)라고도 합니다.
진씨서원은 19세기에 중국 광동지역에서 세력을 떨쳤던 진씨(陳⽒) 가문의 서원인데요,
이 곳에서 진씨가문의 자제들은 과거 준비를 하기도 하고,
가족의 중대사들도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1888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89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고사유방(古祠流芳)이라는 글이 세겨진 석문이 서원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의미는 아마도 “좋은 이름을 남기는(혹은 남긴) 오래된 사당”
혹은 “오랜 사당이 좋은 이름을 남긴다.” 정도가 되겠네요. 




석문 너머에는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을 반쯤 왔는데 아직도 한참 가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사당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사당의 지붕에 뭔가가 잔득 얹어져 있는 것 같지요?
진씨서원은 고대 건축물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인정되어,
중국 정부로부터 중점문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 보면 화려한 장식들이 지붕을 가득 채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저 지붕 위에 있는 조각들은 입이 벌어지게 합니다.
정교할 뿐 아니라,
다 다른 조각들,
정말 엄청난 조각들입니다. 




화려한 장식의 진씨서원 앞에서 인증 샷~
진씨서원은 광동성에서 가장 클 뿐 아니라,
오래된 건축물 중에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5,000㎡의 총면적에, 서원 본채는 6,400㎡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19동의 건축예술물들이 모여 있는데,
이 건축물들 사이에는 정원과 회랑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정원들은 오래된 건물들과 함께 중국 남방 특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많은 조각품들과 당시에 사용되던 최고급 가구 등,
당시 부유층의 생활상이 그대로 보여지는 곳입니다.
내부의 모든 건물의 지붕도 화려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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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회랑의 지붕도 조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눈이 닫는 곳마다 가득한 조각들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광저우라는 도시 자체는 볼거리들이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옛 시대의 느낌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외부의 복도입니다.
직선과 곡선이 절묘하게 다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디자인의 복도입니다. 




건물과 건물사이도 검은 벽돌과 흰 화강암이 잘 조화됩니다. 




이곳이 서원이다보니 문방사우중 하나인 멋진 벼루를 볼 수 있는데요,
가로 110cm, 세로 217cm, 무게는 1.5톤에 달하는 초대형 벼루입니다.
수많은 인재들이 과거에 뜻을 품고 와서 저 벼루에서 먹을 듬뿍 찍어 글을 썻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문 옆의 설주 주변에 있는 조각들도 엄청나게 정교합니다.
또한 하나하나가 테마를 가지고 조각되어있습니다.
정말 장인들이 조각할 때의 수고를 생각하면,
그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오는 방향,
여러 모양의 청동상들이 인간군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모습들입니다.

지붕의 아름다운 조각들은 따로 모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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