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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2:9-10)

 

바울은 종들에 대하여 권면하면서 먼저 범사에 순종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러한 교훈을 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사회 관습과 무리하게 충돌함으로써 복음 전파에 차질을 빚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고용주가 요구하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물론 인간 고용주에 대한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순종을 방해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악한 명령이 아닌 한 순종하는 자세로 행해야 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기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상전과 종의 관계는 기쁨을 주고받는 관계여야 합니다.

주인은 그가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때에 기쁨을 얻겠지요.

 

셋째로 바울은 거스려 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는 상전에 대한 의도적인 반대나 저항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권면들은 주인과 종 사이의 질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훔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종이 자신을 위하여 주인의 것을 몰래 훔치는 행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종들이 주인이 운영하는 사업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하였기에 이를 착복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금전적인 면에 있어서도 주인을 잘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 피고용인은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것을 결코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자금을 남용하지 말아야 하고,

장비나 생산품을 마음대로 전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하여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종이 상전에게 모든 일에 선하게 충성함으로써 상전에 대한 충성을 보이라는 말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과정 속에서 하는 모든 일도,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들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직장의 일이나 세상의 직업에 충실치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가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우리는 하늘의 시민이지만,

이 땅에 거할 때에는,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직책이 주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일과 세상에서의 일 모두에

충실하고 참된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