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이 니야조프 전 대통령의 사망 후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란의 종교인 시아파 이슬람의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이란 문화원은 최근 이란의 고위 이슬람 성직자들의 저서 등 이슬람 출판물 18권을 투르크메니스탄 언어로 번역해 출판했다. 특히 팔레비왕조를 붕괴시킨 이슬람 혁명을 주도한 뒤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이란을 통치한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저작이 다수 출판되었다.

이란관영 IRNA통신은 이러한 이슬람사상서의 투르크메니스탄어판 발간은 투르크메니스탄 사람들의 자발적 관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의 자발적 관심이든, 이란의 외교적 정책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니야조프 대통령의 사망 후에도 개신교 선교여건이 생각처럼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슬람 세력의 활동이 활발해 지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이란문화원은 지난 1992년 이후 현재까지 71권의 도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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