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애기나 섬 해변 도로를 어슬렁거립니다.
길을 사이에 두고 상가와 요트 선착장이 이어집니다.
애기나 섬은 아테네에 가까이 있어 기원전 1000년경의 헬레니즘 시대에는 무역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항구에는 애기나 섬의 특산물인 피스타치오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피스타치오는 이 섬의 특산물로 여러 형태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래쪽에 그려친 피스타치오 그림이 귀엽습니다.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개인 요트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가 맞나 싶게 개인 요트들이 많습니다.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는 맞은편에는 시장과 음식점, 골동품 상점, 선물용품 가게 등이 있습니다. 




조용한 섬마을은 한 장의 그림엽서와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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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처럼 파도 한 점 없이 평화롭게 반짝거리는 바다가 낭만적입니다.
조금 멀리에는 아마도 돈 많은 부호들이 타고 온 크고 작은 수 백 척의 요트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개인 요트를 타고 섬들을 다니고,
낚시를 하고 태양을 즐기는 것이 해양민족인 그리스인들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한편에서는 과일들과 채소들을 팔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많아 이곳의 과일은 당도가 매우 높습니다. 




해변을 걷다보면 이소디아 테오토코 교회(Εκκλησία Εισόδια Θεοτόκου)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교회에 대해서는 따로~
어쨌든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요트도 참 많습니다.
애기나 섬은 87.41㎢의 면적에 역 삼각형의 모습입니다.
남북으로 약 15 km, 동서로는 10 km쯤 됩니다. 




고대에 오랜 시간 동안 애기나 섬은 아테네와 경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강의 신 아소푸스에게는 20명의 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각기 신들에게 납치되어 제각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애기나는 그 20명의 딸들 중 하나였는데,
제우스에게 유괴되어 이곳으로 왔다고 합니다.
제우스는 참, 신치고는 특별한 일들을 많이 합니다.
애기나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낳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이아코스(Aeacus)입니다.
아이아코스는 모든 그리스 인들 중에 가장 경건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사후에 라라만티스, 미노스와 함께 저승의 심판관이 됩니다..
어쨌든 그래서 이 섬의 이름이 애기나가 되는 거지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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