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1:9-11)

 

바울의 기도는 계속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어쩌면 이 구절은 요한복음 15장에 나오는 포도나무 비유를 생각하며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imagesJGD13DEP.jpg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많은 열매를 맺지만,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의의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7:17)

열매는 그 나무의 본성에서 열리는 것인데,

그렇다면, 의의 열매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그리스도인 인격의 아름다운 품성의 열매이겠지요.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5:8-11)

 

계속해서 갈라디아서에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고 말하지요.

 

이러한 아름다운 열매들은 바로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엘렌 화잇은 실물교훈이라는 책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당신 자신을 재현시키고자 하신다.

그는 이 일을 당신을 믿는 자들을 통하여 하신다.

그리스도인 생애의 목적은 열매 맺는 일이다.

곧 믿는 사람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품성을 재현시키고 또 다른 사람에게서도 그 품성이 재현되도록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 생애의 목적이다.(실물, 67)라고 말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의의 열매가 하나도 없다면,

그 사람의 믿음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완전무결하게 의를 행할 수 없지만,

시간이 경과함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열리는 의가 하나도 없을 때,

그 사람이 믿는다는 것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모든 열매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이란 구절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좋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이 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무의미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돌려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축구나 농구경기를 보면 인터셉트라는 것이 있지요.

나에게 오는 공이 아닌데 재빠르게 이를 가로채는 것입니다.

신앙에도 인터셉트가 특기인 사람이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영광 가로채기!”

하나님께 바쳐져야할 영광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신앙인이 절대로 가져서는 안되는 모습입니다.

 

바울의 기도처럼 우리의 모든 아름다운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