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1:9-11)

 

기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기도하느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지금 그 사람의 신앙 상태는 어떤지,

그의 생활의 목표는 무엇인지,

어떠한 삶의 어려운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의 소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의 삶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어떤 사람의 기도문은 달라고 하는 요구로만 채워져 있다.

거의 빚쟁이 수준이지요.

어떤 사람의 기도는 의혹과 질문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기도가 아니라 선생님께 질문하는 수준이지요.

또 어떤 사람의 기도는 불평으로 차있을 때도 있습니다.

넋두리도 이런 넋두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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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빌립보 교인을 위한 중보 기도의 내용을 그들에게 편지로 써서 보냅니다.

어떤 사람들은 뭐 쑥스럽게 그 기도의 내용을 공개해?”라고 말할지 모르지요.

그러나 중보기도의 내용을 기도해 주는 상대방에게 가끔 들려줄 때 가슴이 뭉클 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이들이 여러분을 위해서 중보하는 기도를 들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어머니께서 자식을 위해 홀로 간구하시는 기도를 듣고 눈물을 흘려보신 적이 있습니까?

가끔은 가족에게 기도문을 보여주세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와 함께 앉아서 그들을 위하여 하는 기도의 소리를 그들이 듣게 하세요.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들려주는 것이 잔소리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 보다 훨씬 유익할 것입니다.

바울은 그런 의미에서 기도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기도하면서 그들의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도록 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인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내용은 다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둘째,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셋째,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넷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다섯째,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런 기도가 바울의 중보기도였는데요,

다음편에서는 바울의 간구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