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같은 사랑

2013.05.15 09:32

정근태 조회 수:5102

 

잠에서 깨어난 술람미 여인은 다시 솔로몬을 바라보며 그의 노래를 이어갑니다.

 

(아가 8:6, 앞부분)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당시의 '도장'은 반지로 만들어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죠.

혹은, 돌이나 금속에 새겨 목에 걸고 다니는 경우도 많았죠.

이는 권세나 재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표시이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것으로 간주되었지요.

이제 술람미 여인은,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고 말함으로,

솔로몬 왕이 자신을 소중히 여겨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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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람미 여인은 그들의 사랑이 솔로몬에 의하여 시작되었음을 기억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처음에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되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보호되어지도록,

자신을 전적으로 그분에게 의뢰하는 함을 예표합니다.

 

참된 사랑이란 충동으로 일깨워진, 그리고 심한 시련을 만나면 갑자기 시들어 버리는 그런 사랑과는 성격상 전혀 다른 고상하고 거룩한 하나의 원칙이다. 젊은이들은 저희 자신들의 가정을 위하여 스스로 부모의 가정에서 충실히 의무를 감당함으로 준비하는 것이 된다. 저들로 하여금 가정에서 극기를 실행하고 친절과 예의와 그리스도인적 동정을 나타내게 하라. 그리하여 사랑은 마음속에 따뜻하게 간직될 것이다. 이와 같은 가정에서 자라나 자기 자신의 가족의 가장이 되는 사람은 평생의 반려자로 선택한 여자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알 것이다. 결혼은 사랑의 종말이 되는 대신에 사랑의 시작이 될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176).

 

도장이라는 것은 변치 않음을 의미합니다.

온전히 변치 않는 도장 같은 사랑,

우리에게 인을 치(7:3)”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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