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4:18)

 

바울은, “나에게는 이미 풍부함이 있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감옥에 있는 그가 가진 것이 풍부했으면 얼마나 풍부했을까요?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은 다들 멀리 떨어져있고,

감옥에서 쓸 물건들도 인편으로나 전해 받아야 쓸 수 있었던 시대에 감옥에서 부족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에게 모든 것이 있고 풍부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풍부함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사랑 때문에 마음이 풍족해졌습니다.

사랑을 느끼면 혹 부족해도 기쁘고,

배고프고, 아프고, 가난한 역경 가운데 있어도 그 삶에 기쁨이 있습니다.

 

바울은 또한 빌립보 성도들의 호의가 향기로운 제물이라고 말합니다.

향기로운 냄새라는 표현은 구약 성경 레위기 처음 부분들에 여러 번 나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번제와 소제(곡물 제사)와 화목제에서 제단에 태워지는 제물의 냄새를 향기로운 냄새라고 말씀하셨지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바쳐진 모든 것들은 향기로운 제물이 됩니다.

전도자 바울을 위한 물질적 후원은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향기로운 냄새요 받으실 만한 제물이었습니다.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물과 같이, 헌금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종과 감사의 표시들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린 자만이 즐거이 헌금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선물을 보내준 빌립보 성도들에게 믿음과 사랑과 감사의 태도로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사랑하는 빌립보의 성도들이 보내온 선물을 앞에 놓고 감격했습니다.

그 선물이 좋은 것이었고, 자신에게 흡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선물이 의미하는 것, 곧 그의 영적인 자녀들인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에 열매가 풍성한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물은 그 선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의미가 더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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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선물은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천국입니다.

그러나 그 선물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것을 우리를 위하여 준비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 선물을 받게 될 날을 기다립니다.

그 선물에 담긴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을 우리는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선물을 받는 그 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함께 서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