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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예수님 안에..

2015.09.07 05:38

폭풍속의고요 조회 수: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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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갑숙입니다. 말라위는 요즘 여름이고 건기라 더위, 물, 전기, 벌레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물가까지 계속 오르고 있어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동네 마다 드문 드문 있는 펌프가 한 두개 고장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펌프로 물을 길러 가야 하는데, 어떤 때는 밤새도록 사람들이 펌프로 옵니다. 하루종일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밤에 오는 것이죠. 물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지도 못하던 와중에 며칠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 타이슨, 70대 잠비안 할아버지 께서 지팡이를 짚고 걷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잠비아에 있을 때 방문 다니던 빌리지에서 15년동안 꼼짝도 못하고 누워 지냈던 분을 만났습니다. 엉덩이 항문 근처에 난 염증 때문에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앉을 수조차 없는 큰병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처음 봤을 때 상처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와 뼈만 남아있는 그의 모습이 산 송장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 났습니다. 자녀들도 모두 그의 곁을 떠나고 역시 연로한 동생 가족이 돌보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모두 술을 엄청 즐기는(좋게 표현해서) 사람들이었고 온 몸이 너무나 아파 누워서도 스스로 몸을 돌리지도 못했습니다. 먼저 절망중에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할아버지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3일 과일식 후에 현미식을 권했습니다. 그런거 살 돈이 없다 하길래 시내에 가서 3일 먹을 과일과 현미쌀 사다 주면서 뉴스타를 일러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만 생각하고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한 편 붓고 너무나 아픈 발과 엉덩이 부위 상처를 위해 숯팩을 여러번 만들어 주었습니다. 너무 멀어 자주 가지는 못하고 기도만 열심히 했습니다. 며칠후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또 며칠뒤 누워서 이지만 고통 없이 혼자서 몸을 돌릴 수 있게 됐다고 하더니 약 보름 후 잠비아를 떠날 무렵엔 상당히 호전 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석달 후 지팡이 짚고 걷는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과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닫습니다. 진심으로 예수님 소개하고 희망을 가지도록 격려한 것밖에 없는데...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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