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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라위 팔룰라에서 김갑숙 입니다.

지난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지난 3개월간의 어린이 분교를 갈무리 하면서 졸업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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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교회에서 도움은 커녕 어떤 장로님은 분교를 못하게 했던 일들..) 때문에,

 어린이들을 모으러 다니지도 못하고 광고도 못하게 되어 그냥 오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시작했지만,

감사하게도 매 일요일마다 40명에서 60명 가량의 아이들이 꾸준히 모였습니다.

물론 거의가 타 교파 아이들 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간식을 준비해서 갈 때마다 아이들이 감격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갔을 때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주에 못 왔던 아이들이 그 소식을 듣고는 너무나 부러워 했다는 후문을 듣고 이 곳 실상을 다시 한 번 깨달았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을 초청하고 기억절과 연극도 준비하고 있던 중,

블란타이어 도시에 있는 카불라 교회의 친구인 딩과 재림 병원 치과 의사(필리핀에서 온) 들도 봉사하고 싶다 하여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손님 포함 약 150명 가량 모인 가운데 먼저 우리 아이들이 기억절과 연극을 시연하고,

카불라 교회에서 인형극과 게임 노래로 정말 즐겁고 재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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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교회 근처 주민들에게 무료 치과 진료를 해 주어 주민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발치 한번 하는데도 여간해선 못가는 형편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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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사를 마치고 카불라 교회에서 준비해 온 선물과 옥수수를 분교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에게 나누어 주는데,

굶주린 사자가 먹이를 발견하고 달려 드는 듯한 모습에 올해 사람들이 겪고 있는 식량난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선한 일에 함께 협력하여 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고,

저를 한 번도 본적도 없는데 성심으로 도움을 주셨던 카불라 교회에 참 감사하고 감격했습니다.

이제 다른 지역을 찾아 또 3개월간의 여정으로 분교를 하겠지만,

이번엔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시작해야겠다 하고 저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결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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