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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즈벡 아탐바예프 (Almazbek Atambayev) 키르기즈스탄 대통령

새로 당선된 키르기즈스탄 대통령 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
친러주의자라는 소문대로 미군 철수에 관한 소식이 먼저 나오네요.
물론 미국과의 관계를 축소시키는 것도 주권 국가의 권리이기는 하지만,
친러 정책이 민주화를 후퇴시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최초로 선거에 의한 대통령 교체가 이루어진 키르기즈스탄에서 아탐바예프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바로 다음날의 인터뷰에서 마나스에 있는 미군기지의 임대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실제로 지켜지게 되면 미군기지는 2014년 이후 폐쇄될 수 있다. 마나스 기지가 폐쇄되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전략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아프가니스탄은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이다. 때문에 미군의 물자와 인력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드나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루트가 있다.
 
하나는 파키스탄의 항구에서 내린 물자와 인원을 육로로 파키스탄을 통과하여 아프가니스탄으로 진입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탈레반의 활동범위가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파키스탄의 상당부분으로 확대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키르기즈스탄의 마나스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비행기를 통해 항공수송을 하는 방법은 상당히 빠르고 안전한 병참방식이었다. 이 외에 우즈베키스탄의 공군기지도 활용했으나 이는 이미 2005년에 폐쇄되었다. 물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단계적 철군을 검토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만일 철군계획 자체가 취소되거나, 차질을 빚어 연기될 경우 미군은 마나스 기지 폐쇄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기지폐쇄가 미군의 철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딱히 다른 병참로 확보의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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