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종교활동 제한 법률 발효돼

2011.11.04 10:35

정근태 조회 수:4085 추천:3

카자흐스탄의 종교 활동 제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항상 이 지역은 종교 자유를 제한하는 법들을 만들고는 모두 다시 처음부터 새로 등록하라고 강요합니다.
종교의 자유는 기본권입니다.
다른 모든 기본권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것들은 법률로 제한한다고 누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은 늘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이들을 눈엣 가시로 생각하지요.

크리스천투데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2011년 10월 24일 두 개의 새 법을 발효하였는데, 이 법은 종교의 자유를 심하게 제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법에 의하면, 모든 등록된 교회들은 다시 정부의 등록을 받아야 하는데, 정부가 정한 새로운 기준에 준하는 교회만이 등록을 받게 될 것이다.
국제 단체들과 인권 단체들은 이번에 발효된 법률들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한 국제 인권 단체의 대변인은 이 법이 필요 이상으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며 국민의 자유도 제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효된 종교 단체와 종교 활동에 관한 법(The Law on Religious Activity and Religious Associations)은 종교 단체의 정부 등록 절차를 복잡하게 설정하고,
등록되지 않은 종교 단체의 활동을 제한하며, 종교적 검열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새 예배처소를 열거나 건축할 때 중앙 정부와 지역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 법이 발효됨으로써 과거에 등록을 받았지만 새 법에 의한 등록을 받지 않은 교회들은 법적 지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법은 기존에 있는 9개의 법률과 법 조항들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부모가 반대하는 종교 활동에 어린이의 참여를 금지하는 것이 그 내용 중 하나이다.
이 조항이 악용되면 교회의 여름 수련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심각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카자흐스탄의 법률 정책 연구소(Legal Policy Research Center)의 나즈굴 예르갈리에바(Nazgul Yergalieva) 소장은
종교 자유와 같은 국민의 기본권의 제한은 사회적 긴장과 분노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는 것이 이미 판명되었다고 말했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는 카자흐스탄 전체 인구 1,575만 명의 절반을 넘는 53.7%는 이슬람을 믿고 있으며,
기독교 공동체의 규모는 전체 인구의 12% 정도인 191만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법 때문에 카자흐스탄에서의 복음의 진전이 막히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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