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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4:12)

 

바울은 두 가지 극단적인 삶의 환경에도 그 것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그리스도 안에서 터득하였습니다.

그 것은 가난해도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것이고,

또한,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은 멋진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처했던 가혹한 환경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고후 11:23-30]

 

바울은 없다고 비굴하지 않았고, 있다고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항상 감사하는, 항상 만족하는 이 마음을 배웠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는 외침은 큰 기쁨의 믿음과 감사하는 마음의 결정입니다.

자족하는 생활은 반드시 가난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중세 시대의 수도사들이 생각했듯이 가난하게 사는 것이 선()이며 덕()은 아닙니다.

자족하는 삶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삶을 말합니다.

자족하는 자는 배부를 줄도 알고 배고플 줄도 알며,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궁핍에 처할 줄도 아는 것이지요.

 

바울은 감옥에 갇혀 지내는 자신에게 빌립보의 성도들이 보낸 물건들을 바라보면서 이 글을 썼습니다.

그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는데,

이는 물건 때문이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빌립보인들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비결입니다.

행복의 비결, 건강의 비결, 승리의 비결, 장수의 비결 등 비결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한 마디로 말해서 어떤 비결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비결을 가진 사람,

구원의 비결, 영원한 삶의 비결을 알고 체험하면서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에게는 이 비결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 어떤 상황이든지 이겨 나갈 수 있는 비결,

어디서든지 기뻐할 수 있는 비결 ....

우리도 그 비결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세상에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우리 손에 있습니다.

이 비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