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서 여객기 추락

2008.08.25 07:40

정근태 조회 수:3501 추천:41


키르기즈스탄의 수도 비쉬케크의 마나스 공항을 떠나 이란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25일 러시아 통신사들을 인용해 긴급타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 기종은 보잉 737로 1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르아이에이(RIA)-노보스티> 통신도 마나스 공항의 미국 공군기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공항 인근의 마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사고 항공기에는 12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란으로 향하고 있었다는 키르기즈스탄 재난당국 대변인의 말을 덧붙였다. <아에프페> 통신은 구조대와 소방대가 공항에서 공항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인 현장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피>(AP)통신은 공항 관계자의 말을 따 “이 사고는 비상착륙이었으며, 희생자에 관한 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키르키즈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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