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데이는 지난 23일, "잘사는 북부 못사는 남부…중앙아시아 국가 극과 극"이라는 기사를 게제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의 21일 보도를 인용한 기사입니다.


중앙 아시아의 구소련 5개국이 독립후 경제적으로 다른 상황임을 기사화 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은 소련 붕괴 직후 비슷한 시기에 독립한 후 시작점은 비슷했으나 현재는 정치,경제적 격차가 많이 벌어져있지요.

기사는 북부의 카자흐스탄과 남부의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4나라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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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북부 카자흐스탄은 각종 경제 지표에서 남부 국가보다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2016년 1인당 국민총생산(GDP)은 7714달러(약 833만원)로 중앙아 지역 평균인 3618달러(약 390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경제연합 창립 회원국인 데다 러시아 국경과 인접해 산업 집중도면에서 지리적 혜택을 받고 있다. 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의 스타니슬라프 프리친 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은 천연자원이 풍부해 다른 중앙아 국가보다 성장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갖췄다”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상호 의존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인터넷 이용률도 높다.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접속률은 올해 기준 80%로 인터넷 세계 평균 접속률인 53%를 넘는 중앙아 유일 국가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인터넷 접속률은 18%다. 민주주의 체제 정착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뤘다. 국회 의석의 25% 이상이 여성의원이며 카자흐스탄 북부 지역의 여성 대표성은 60%에 달한다. 국제의원연맹(IPU)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59위로 캐나다보다 한 단계 높다.

매체는 2003년 이후 중국의 대(對)카자흐스탄 직접 투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친 연구원은 “앞으로 10년 내 카자흐스탄의 중국 의존도는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피플 르 코르 선임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영역의 일부”라며 “중국이 카자흐스탄의 마음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카자흐스탄과 달리 나머지 중앙아 국가들은 소련 붕괴 후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탄화수소 자원 개발 및 면업(綿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를 받았으나, 2016년 러시아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을 중단하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현재 중국이 유일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국이다. 우즈베키스탄도 경제 부문에서 대부분 개혁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상품에 크게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인프라가 부족하고 국내 시장이 제한적이다. 타지키스탄의 1인당 GDP는 2016년 796달러(약 86만원)에 불과하다. 이 국가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접국 아프가니스탄의 분쟁으로 정치적 불안정성이 매우 높다. 산모 사망률 증가 같은 공공 보건 문제도 산적해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천연자원이 이웃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해 성장 잠재력이 제한적이다. 키르기스스탄의 2016년 1인당 GDP는 1078달러(약 116만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