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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 남쪽인 에펠탑에서 또 다른 파리의 중심인 콩코르드 광장으로 가는 길에서,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를 건넙니다.
그런데 이 다리의 교각이 멋집니다.
이 다리는 파리 센 강에 있는 다리로서 파리 전체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다리는 1896년~1900년에 지어진 것으로,
다리의 명칭은 1892년 프랑스-러시아의 공조를 성사시킨 러시아의 알렉상드르 3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당시로는 최신식의 등과 교각 위의 황금빛 페가수스는 비상하는 상으로 유명합니다.
1900년 프랑스 만국박람회 당시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다리의 완공식이 열렸으며,
건축은 르살과 알비라는 기술자가 맡았다고 합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프랑스 내에서도 역사적인 기념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샹젤리제 거리(Champs-Élysées)에 있는 그랑 팰리스(Grand Palais des Champs-Élysées)를 만나게 됩니다.
대규모 역사 유적, 전시 및 박물관 단지입니다.
1897년에 건설한 건물로서는 유리 천장, 강철 프레임 등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 왔습니다.
이 광장은 샹젤리제 거리 동쪽에 튈르리 공원과 사이에 있습니다.
면적은 86,400㎡로 파리에서는 가장 넓은 광장입니다.
1755년, 앙제 자끄 가브리엘에 의해 설계된 이 광장에는,
원래 루이 15세의 기마상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루이 15세 광장”으로 불렸는데요,
이후 프랑스 혁명 때에 기마상은 철거되고, 이름도 “혁명 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1793년 1월 21일 프랑스 혁명 중에는 루이 16세가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10월 16일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참수된 형장이기도 하지요.
1795년 현재의 “콩코르드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시작했고,
공식 이름이 된 것은 1830년입니다.
콩코르드(Concorde)는 화합, 일치라는 뜻으로,
이 광장의 이름은 어두운 역사를 넘어 평화와 화합으로 나가자는 프랑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광장의 중심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가져온 룩소르(Luxor) 오벨리스크(클레오파트라의 바늘)가 세워져 있습니다.
기원전 126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오벨리스크는,
원래 이집트 테베(Thebes, 현재의 룩소르)의 카르낙 대 신전의 앞에 서 있던 것입니다.
<두 개의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다가 현재는 하나만 서 있는 카르낙 대신전의 모습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1stdream.com/index.php?mid=world_tour&page=1&listStyle=list&document_srl=2681
http://1stdream.com/index.php?mid=world_tour&page=1&listStyle=list&document_srl=2683 

이 오벨리스크는 23m의 높이에, 무게가 230t이나 나가는 한 개의 화강암인데요,
‘람세스 2세(Ramses II)’의 치적을 상형문자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이 오벨리스크가 이 곳에 옮겨진 이유는,
1829년 이집트의 총독이자 군사령관이던 알바니아 출신의 무함마드 알리가 프랑스에 선물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오벨리스크의 아랫 부분에는 프랑스로의 운송 과정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운송하는데 무려 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당시 왕이던 루이 필립은 이 오벨리스크를 바로 이 콩코르드 광장에 세우기로 결정했는데요,
이 오벨리스크를 세우던 1836년 10월 25일에는 20만 명의 군중들이 모여 이를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오벨리스크를 바로 이 자리에 세운 데에는,
국왕 루이16세를 처형한 장소라는 기억을 지우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있었다고들 합니다.
제일 윗부분의 황금색 첨두장식(Pyramidion)은 사실 19세기 초 프랑스에 운반될 당시에는 없었는데요,
기록에 의하면 6세기 이슬람 세력의 침입 당시 황금색 첨두장식이 약탈당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복원 작업을 벌여 1998년 5월 14일 복원이 완료되었습니다. 




콩코르드 광장에는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좌우에 하나씩 분수대가 있습니다.
바다의 분수(Fontaine des Mers)라는 분수입니다.
프랑스 혁명 때에는 단두대가 있던 곳인데,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을 모방해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분수에는 8명의 여신상이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주요 도시인
마르세유, 낭뜨, 리옹, 보르도, 루앙, 릴, 브레스트, 스트라스부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콩코르드 광장주변의 place de la Concorde 거리의 고풍스러운 건물인데요,
자세히 보면 맨 오른쪽 건물만 건물이고,
왼쪽의 두 건물은 수리중인데,
판넬을 세워 원래 건물의 모양을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광장에서 쎄느강의 Pont De la Concorde 다리 건너 멀리 보이는 부르봉궁전(Palais Bourbon)입니다.
현재 이 궁전은 프랑스의 하원인 국민의회(assemblee nationale)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높이 20m의 코린트식 기둥 52개가 위압감을 주는 이 건물은,
마들렌 성당(L'église de la Madeleine)입니다.
신고전주의 신전 양식으로 마치 고대의 신전을 연상하게 되지요.
그렇지만 사실은 1764년에 나폴레옹이 프랑스군의 승리를 기념해 파르테논 신전을 모방해 짓기 시작햇는데요,
의회, 도서관, 재판소, 철도역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루이18세가 이곳을 가톨릭성당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마들렌’은 ‘막달라 마리아’를 의미합니다.
이 성당은 그리스-로마의 신전 같은 독특한 외관 때문에,
다른 성당들처럼 외부에 십자가가 없습니다.
기둥 위쪽에는 앙리 르메르의 '최후의 심판'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마들렌 성당의 측면입니다.
정말로 성당이라기보다는 신전같은 분위기입니다. 




오페라 극장(academie nationale de musique)입니다.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의 이름을 따서 가르니에 궁전(Palais Garnier)이라고도 하지요.
극장을 궁전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건물이 매우 화려하여 거의 궁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랍니다.
1979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극장은 1861~75년에 건축되었는데,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을 집대성한 아름다운 장식으로 유명한 보자르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집필한 소설인 오페라의 유령이 바로 이 극장을 무대로 하고 있지요.
처음에는 오페라 극장이었지만 오페라 바스티유(Opéra Bastille)가 지어지면서,
오페라는 대부분 그 곳에서 공연되고,
현재는 거의 발레 공연에 쓰이고 있습니다. 




academie nationale de musique 측면 모습입니다. 




파리에는 성당들이 많은데,
시내 어디에서든지 이런 성당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리는 온갖 기념비와 동상들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파리 생 라자르 역 앞 광장 앞에 세워진 시계 조각입니다.
누보레알리즘 조각가 아르망의 ‘모두의 시간’(L'Heure de tous)입니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 다 다르지요?
멈춰서 있는 그냥 작품입니다. 




곳곳에 공공 자전거들이 있습니다.
자동차들의 운행을 줄이려하는 도시들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인근의 뒷골목입니다. 




골목들도 나름대로 파리의 분위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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