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이 가는 길의 해바라기 밭

2013.02.04 15:38

정근태 조회 수:6041

알마티에서 세메이로 가는 길입니다.
차로 꼬박 하루를 달려야 하는 장도에는 재미있는 것도 많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서과 사막길을 달리다,
오랬만에 물이 괴어 있는 저수지를 만났습니다.
반가운 김에 한 컷~





세메이 가는 길의 최고의 장관은 해바라기 밭입니다.

056.JPG

수 많은 해바라기꽃이 해를 바라보며 서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이 해바라기씨를 거의 전 국민이 중독이다 싶을 만큼 먹습니다.



물론 저도 남에 뒤지지 않을 만큼 먹었습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앞니가 부러지거나 상하는 경우가 많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해바라기씨는 식용유를 짜는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지요.





해바라기 밭이 끝난 자리에서 만난 허름한 건물,



이 건물에는 놀랍게도 ГОСТИНИЦА, КАФЕ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ГОСТИНИЦА는 고스찌니짜, 즉 호텔이라는 뜻이고,
КАФЕ는 까페, 즉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식당은 좀 이해를 하겠는데,
호텔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새벽에 출발한 것이 날이 저물때까지도 도착하지 못하고,
길에서 노을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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