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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 (3:20)

 

바울은 시민권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 당시 로마는 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주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로마 시민권을 얻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당시에는 전체 로마의 시민들의 계급이 분명히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시민 - 속주민 - 해방노예 - 노예

바울 당시는 황제가 세습되던 시대가 아니어서,

이론적으로는 모든 시민들은 황제도 될 수 있었습니다.

시민이 아닌 사람들이 보기에 로마의 시민권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가진 자는 로마의 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 아무도 그 사람을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바울도 그러한 로마 시민권을 갖고 있었는데,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관원들이 처음에는 그가 로마 시민인지를 몰랐다가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두려워한 나머지 가만히 바울을 풀어준 일도 있었지요.

로마 시민권의 배경에는 로마의 막강한 힘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러한 로마의 시민권 즉, 세상의 힘은 곧 사라져 버리고 말지만,

하늘의 시민권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로마의 시민권은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하늘의 시민권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늘의 시민권을 가질 자격이 전혀 없던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시민권을 얻을 자격이 부여되었음을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늘 시민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로마 시민이 로마의 언어를 사용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로마 시민이 로마 시민의 긍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늘 시민의 긍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로마 시민이 로마 시민의 옷인 흰색 토가를 입고 있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늘 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어야합니다.

로마 시민이 로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이야기가 그들의 대화의 주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는 감옥에 있었고, 분명히 그는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를 사랑했던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구원받았으며 엄청난 미래의 소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시민권은 천국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척도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땅에서 잘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그 신앙은 세상에 근거를 둔 신앙입니다.

반면에, 하나님 앞에서 잘되는 것에 관심이 있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그 신앙은 하나님께 근거를 둔 신앙입니다.

 

우리는 그 시민권에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시민은 권리와 의무도 우리에게 부여되었음을 우리는 인식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비록 지금은 지상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