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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은 확실한 기초, 즉 만세 반석 위에 세웠다. 그들은 이 기초에 저희가 세상으로부터 채석한 돌들을 가져왔다. 건축자들이 방해를 받지 않고 수고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원수들의 반대로 극도로 어려워졌다. 그들은 거짓된 기초 위에 짓고 있는 사람들의 완고와 편견과 증오에 맞서 싸워야 하였다.

교회의 건축자로서 일한 많은 사람들은 느헤미야 시대의 성벽 건축자들에게 비유될 수 있다. 그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4:17). 왕들과 총독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투옥과 고문과 죽음을 무릅쓰고 충실한 사람들은 사업을 진전시켜 성전 건물은 아름답고 균형 있게 건축되었다. 때때로 일꾼들은 저희 주위에 둘러 있는 미신의 안개로 거의 눈멀게 되었다. 때때로 그들은 대적들의 폭행에 거의 압도당하였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신앙과 충실한 용기로 그들은 사업에 전념하였다.

건축자들의 최선봉에 선 사람들은 차례로 원수의 손에 쓰러졌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었고, 야고보는 칼에 죽임을 당하였고, 바울은 목 베임을 당하였고, 베드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요한은 정배당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성장하였다. 새로운 일꾼들이 넘어진 사람들을 대신하고 건물에는 돌에 돌이 첩놓이게 되었다. 이리하여 하나님의 교회라는 성전은 서서히 올라갔다. 그리스도 교회의 설립 이후에 여러 세기 동안 격렬한 박해가 있었으나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사업을 생명 그 자체보다 더 귀중히 여긴 사람들이 부족된 적은 결코 없었다. 이런 사람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11:36-38).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을 옹호할 수 있는 교역자들을 일으키셨다. 이 사람들의 인내와 영웅적 행위가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사도들처럼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저희 자리에서 쓰러졌으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꾸준히 전진하였다. 일꾼들은 죽임을 당했으나 사업은 전진하였다. 왈덴스인들, 존 위클리프, 후스와 제롬, 마르틴 루터와 츠빙글리, 크랜머, 래티머 그리고 녹스와 위그노들과 요한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 그리고 다른 많은 무리들은 영원 무궁토록 견딜 재료를 기초에 가져왔다. 그리고 근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반포하는 일을 추진하기 위하여 매우 훌륭하게 노력할 사람들과 이방 나라에서의 그들의 봉사로 마지막 큰 기별들을 선포할 길을 준비한 사람들 또한 성전 건물을 세우는 일을 도왔다.

사도 시대 이후의 여러 세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전 건축은 결코 그치지 않았다. 우리가 그 세기들을 회고할 때에 오류와 미신의 어두움을 뚫고 쏟아져 나오는 빛처럼 빛나는 산 돌들을 볼 수 있다. 영원을 통하여 이 귀중한 보석들은 점점 빛을 밝게 비추이겠고 하나님의 진리의 능력을 증거할 것이다. 이 닦은 돌들의 번쩍이는 빛은 빛과 어두움, 진리의 금과 오류의 찌꺼기 사이의 현저한 대조를 나타낸다. 바울과 다른 사도들 그리고 그 때 이래로 산 모든 의인들은 성전 건축에 그들의 역할을 행하였다. 그러나 건물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행해야 할 역할이 있다. 우리는 이 기초 위에 불의 시험에 견딜 재료 즉 금과 은과 궁전의 식양대로 아름답게 다듬은(144:12) 보석들을 가져와야 한다. ...생명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고, 남녀들을 거룩함과 평화의 길로 인도하는 그리스도인은 그 기초 위에 오래 견딜 재료를 가져오는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는 현명한 건축자로 영광을 받을 것이다.

(행적, 596-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