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를 신뢰한다는 것

2016.06.24 17:34

정근태 조회 수:1847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3:4)

 

요즈음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이력서라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취직하기 위하여 이력서를 쓰는 일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력서에 한 줄 더 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봉사활동, 해외연수, 외국어 능력 시험 점수 등 하나라도 더 쓰는 것이 그들의 목표인양 애를 쓰지요.

현대사회를 이력서 사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혹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때,

남에게 나를 소개할 때에는 반드시 따라가는 것이 이력서이기 때문입니다.

이력서는 바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평가하는 한 부분입니다.

그가 배워오고 일해 온 것을 토대로 그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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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구에게든지 자랑할 만한 이력서의 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들을 PR하고, 신뢰하면서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다 자기 잘난 멋으로 산다고들 합니다.

요즘엔 별로 잘난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 사람들이 잘난 척을 하고들 삽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자랑할까요?

정통 혈통과 가분, 정통 교육, 정통 신앙 ...

그런데 바울의 이력서는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꽤나 자랑할 만한 것들이 많은 화려한 이력서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이력서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는 누구와 비교해도 자신있는 이력서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라고 말하고 있지요.

 

그가 여기서 말하는 육체는 인간적인 요소들의 의미합니다.

인간적인 요소들은 복음을 전할 때에 하나님의 복음 속에 묻혀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력서를 의지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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