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2 10:55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빌립보서 3:3]
바울은 손할례당을 경계하고 난 이후에 자신과 충실한 그리스도인 무리를 진정한 할례당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진정한 할례당의 특징을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는 자”입니다.
'봉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라트류온테스'는 유대인들이 공식적인 예배를 언급할 때에 사용한 말입니다.
즉, 영어에서는 예배를 worship 이라고도 하지만, 봉사란 의미의 service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즉, 이 구절을 다시 고쳐 쓰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예배하며"로 함이 더 원문에 가까운 번역이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하는 진정한 할례당은 전통이나 형식에 지배받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할례당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 심령에 할례를 받은 성도가 되어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봉사, 즉 예배는 유대인들만의 특권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일부만이 누리던 특권이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신자의 특권이 되었습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곧 나는 제단에 바쳐진 제물로 다 불에 태워져 흔적도 없고 성령만 남아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에 자꾸 내가 살아나면 그것은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죽어지고 나는 다 온전히 드려져야 하는 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배를 들어가기는 들어가는데, 기쁨으로 충만하지 못한다면,
이는 자기 자신이 예배에 온전히 들어가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바울은 할례당을 긍정적으로 묘사를 하면서 진정한 할례당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모습인 “성령의 지도를 따라 예배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십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3 |
바울의 이력서 4 - 율법의 의
![]() | 정근태 | 2016.07.15 | 3321 |
112 |
바울의 이력서 3 -정통 신앙에 대한 열심
![]() | 정근태 | 2016.07.13 | 2820 |
111 |
바울의 이력서 2 - 바리새인
![]() | 정근태 | 2016.07.07 | 5282 |
110 |
바울의 이력서 1 - 혈통
![]() | 정근태 | 2016.06.30 | 2387 |
109 |
육체를 신뢰한다는 것
![]() | 정근태 | 2016.06.24 | 1893 |
108 |
진정한 할례당 4
![]() | 정근태 | 2016.06.22 | 2387 |
107 |
진정한 할례당 3 -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자
![]() | 정근태 | 2016.06.19 | 2550 |
106 |
진정한 할례당 2 -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는 자
![]() | 정근태 | 2016.06.14 | 5181 |
» |
진정한 할례당 1 -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는 자
![]() | 정근태 | 2016.06.12 | 2913 |
104 |
손할례당을 삼가라
![]() | 정근태 | 2016.06.05 | 3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