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5 00:59
동액트에서 외대 활동 열심히 할 때 함께한 기억이 어사무사 하네요... ^^*
혹 사진을 보내주면, 얼굴까지 정확히 기억할 수 있을 듯~~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하고 있군요~~
반갑고,
열심히 주님 안에서 봉사하고 있음에 감사해요..
어제 마침 우리 교회에 외국인 노동자 두명이 예배에 처음으로 동참했는데,
그 중 한명이 방글라데시인이더라구요~
전에 있던 우즈벡과 카자흐사람들도
"이슬람은 죽을떄까지 이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그렇다고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함께하면서 꾸준히 마음을 두드리면,
역시 그들의 마음도 열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상담 신청은 언제든지 대환영~~
잘은 모르지만,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니까요...
반갑고, 자주 연락줘요.^^
2012.03.30 12:33
2012.03.30 16:09
ㅎㅎㅎ, 반가워요,, 사진을 보니,, 그 목소리까지 생각나는 듯...^^
먼저 상황 정리가 필요한듯 하네요...
그 학교가 SDA학교지요?
학교 학생의 다수는 기독교인인가요? 아니면, 무슬림인가요?
지역 주민의 다수는 기독교인인가요? 아니면, 무슬림인가요?
그 지역에서 후원이 가능한 학교는 그 학교 뿐인가요? 아니면 다른 학교 학생의 후원도 가능한가요?
먼저 대답을 듣고 이야기해 봅시다.
2012.04.03 13:47
목사님....^^
제 목소리가 좀 특색있죠.ㅎㅎ
목사님..네 그 학교는 SDA 학교이고, 알아보니 다수가 기독교인이었어요.^^;;
지역주민은 섞여 있대요.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기독교인이 무슬림에 비해 많은 편이구요.
목사님의 질문을 생각해보니 제가 괜히 무리한 부탁을 했었네요...그런데 학교에서 "우리 학교는 기독교인이 다수다"라고 안하고
무슬림은 나쁘다라고 대답한것 좀 이상해요. 문화적 차이인가봐요.
아드라 코리아가 후원하는 학교는 다 SDA 학교에요. 큰 학교는 동서남북으로 4개가 있어요.
아드라 코리아는 40명 밖에 후원하지 않지만 아드라 체코는 거의 2,000명이나 한다고 해요.
여기에 체코에서 오신 치과의사 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이 적극적으로 빈민 아이들을 위해 학교도 설립하시고 복음도 전하시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하시거든요.
암튼 목사님 덕에 오해가 풀려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저도 좀 신중히 물어보고 해야겠네요.
덤벙거리다가...^^;;
다음에 또 얘기해요.ㅎㅎ
한국은 4월에 눈이 온다는데...감기 조심 하시구요.
연정 드림
2012.04.03 22:17
ㅎㅎㅎ, 뭐 대답한 것이 없는데,, 오해가 풀렸다니,,,
스스로 깨닫는데 달란트가 있는 듯,,,, ㅎㅎㅎ
일단 학교나 지역에서는 피해의식이 많이 있는듯 하네요...
역사적 상황을 모르니 뭐라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돕는데는 구별이 없어야 할 것 같네요....
"그 아이들이 나쁜 일을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전채적인 화합을 깨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12.04.09 12:57
목사님....^^
저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이 맞아요. 주말에 시골에 갈 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이곳에 50년 넘게 봉사하신 신부님을 만났어요. 대화 중에 그분의 균형잡힌 시각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분은 이 곳 소수민족이 정부에 탄압을 많이 받는다며 안타까워 하셨어요.
그렇지만 무슬림의 탄압이라고 하지 않고 정부의 탄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그분이 하시는 일 중에는 소수민족을 위한 학교, 클리닉 운영도 있지만
무슬림 처녀들이 임신한 경우 와서 출산하도록 도와주고
아이는 "무슬림 가정"으로 입양하시는 일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또 한 수 배우고 왔어요.
이렇게 해외에 나와보면 카톨릭 교회가 좋은 일을 착실히 잘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신부님/수녀님 파워가....가정을 가지신 분들이 하기에 힘든 일들을 잘 하시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암튼 목사님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얘기 나눠요~^^
2012.04.11 09:14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서 좋은 경험들을 나누고 있음에 감사해요...
그 곳 이야기가 재미있는 얘기가 많을 듯하니,,
가끔씩 이야기를 게시판에 올려줘요....^^.. 소식도 듣게~~
그럼,, 잘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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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럼 제 사진을 첨부해야하나요....ㅋㅋ
제가 상담하고싶은 것은...큰 일은 아닌데요, 저는 아드라에서 일하는데 아드라는 성별이나, 종교적, 정치적 견해에 상관없이
그들의 삶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도 이 부분에 무척 동의하구요.
석사과정에서 국제개발학을 공부했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아동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주로 이 곳 SDA 학교의 학생들을 후원하는데 학생들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학교 후원 담당자들은 우리교인이나 기독교인만 추천해주거든요.
그래서 무슬림 학생들도 많은데 왜 그렇게 하냐고 하면, 무슬림은 나쁜 사람들이고 자기네 땅도 다 뺏아갔다면서 적대적인 감정을 말해요.
기독교인은 다수민족인 벵골족이 아닌 소수민족인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소수민족으로서 겪은 서러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학교에서 그런식으로 계속 하면 무슬림 학생들도 다 알게될텐데...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저도 우리 교인 자녀들이 공부를 계속 하는 것을 반대하진 않는데...그냥 놔두는게 하나님 뜻일까 싶다가, 또 하나님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우리끼리만 사랑하면 안되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여긴 종교+민족 문제가 엉켜 있는데 그래서 예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 얘기도 하신게 아닐까 해요.
암튼...목사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우문이지만 현답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