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_작은 불꽃_시리즈 4

2011.03.16 16:19

천용우 조회 수:4679 추천:31

4. 작은 불꽃

활활 타오르는 선교의 현장을 꿈꾸며 키르키즈스탄으로 달려 왔습니다. 와서 보니 선교 현장의 불은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꺼져가는 불을 보며 제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믿음이 없습니다. 지식과 지혜가 없습니다. 선교 경험 또한 깊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를 향한 믿음을 달라고 비전을 달라고 무릎을 꿇습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려면, 바람을 타야 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함을 선교지에서 절실히 경험합니다.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더욱 절실해 졌습니다. 세천사의 기별이 이 땅 민족들의 가슴에도 뿌려져서 그 씨앗이 30, 50, 100배의 결실을 맺을 날을 상상해 봅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볼 때, 자라게 하고 열매 맺게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일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제발 이 땅에 성령의 바람 불게 하셔서, 모든 것 복음으로 사르고도 남음이 있게 하소서!, 하나님! 제발 이 땅에 성령의 비 내리게 하셔서 모든 것 적시고도 남음이 있게 하소서!” 그러나 또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볼 때, 성령의 불과, 성령의 비는 언제나 분명하고도 확신이 있는 희생과 기도와 개인에게 임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주의 종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분명하고도 확신이 있는 희생과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기심과 믿음 없음으로 살지 않게 하소서!”
헬라의 철학과 로마의 이교 그리고 유대인들의 큰 저항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은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소아시아와 로마를 감동 시켰습니다. 이 감동의 역사, 성령의 역사가 이 비쉬켁과 키르키즈스탄 그리고 중앙아시아 무슬림 땅에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래서 오늘도 기도의 불꽃만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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