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타고 뉴질랜드 제 일의 도시 오클랜드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40분,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의 바다인 타스만해의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에 도착합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해변에는 뉴질랜드 서해안 특유의 고운 블랙샌드(Black Sand)가 펼쳐져 있습니다.
백사장이 아니라 흑사장이라는 거죠.
철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어 모래가 검다고 합니다.
검은색의 아주 고운 모래는 사람들을 촉감을 파고듭니다.
뿐만 아니라 이 곳의 파도는 서핑족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의 명물은 개닛!
갈매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일반적인 갈매기보다 큰 개닛(Gannet : 부비새)들의 서식지입니다.
현지인들은 이 곳을 개닛 콜로니(Gannet Colony)라고 한답니다.





이 녀석들은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아주 가까이까지 날아옵니다.





바위섬에만 둥지를 튼 것이 아니라,
육지쪽의 삐죽 튀어나온 바위 위도 녀석들의 서식지가 되었답니다.





좀 당겨서 보면 수십 마리가 모여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짝짓기를 하는 녀석들도 있고,
새끼를 품고 있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개닛들은 이 곳에서 번식하기위해 뉴질랜드를 찾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오가면서 지낸다고 합니다.





개닛의 특징은 노란색의 머리입니다.
갈매기보다 큰 이들은 큰 경우 두 날개를 폈을 때는 양쪽 날개 끝의 길이가 약 1m 정도라고 합니다.
해안 절벽 쪽과 바위섬인 모투타라(Motutara)섬 위의 서식지들 위에 하얀 점들이 모두 개닛들입니다.





그 외에도 모래가 아닌 딱딱한 암반이 있는 곳이면,
역시 개닛들이 둥지를 틀고 앉아있습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본 개닛 콜로니,





개닛 콜로니와 모투타라섬의 전경입니다.
모투타라섬을 가운데 놓고 양쪽으로 전개되어있는 개닛 서식지가 장관입니다.





전망대에서 인증 샷~





풀까지도 바람에 쓰러진 거친 바닷가에서,
알을 낳고 부화시켜서 새끼를 기르는 개닛들,





반대편에서 모투타라섬과 개닛들의 서식지를 바라보았습니다.





해안에는 화산섬 특유의 검은 현무암들이 기묘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파도가 칠 때 거품이 많이 날아다니는 데,
염분 함유량이 높아서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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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로 잡은 모투타라섬과 개닛 콜로니,
일반 여행상품으로는 잘 갈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만,
오클랜드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놓칠 수 없는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