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3:12)

 

바울 사도는 예수님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 붙잡힘이 괴롭거나 힘들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붙잡힌 것을 내가 또 잡으려고 열심히 좇아간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축복된 신앙의 비결이 있습니다.

왜 예수 믿는 것이 어려울까요?

붙잡혔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도망가려고 하니까 힘이 드는 것입니다.

 

염소와 양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염소는 목에 끈을 매는데,

양은 목에 끈을 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염소는 주인이 끌고 가려고 하면 안 가려고 버티고 질질 끌려갑니다.

그런데, 양은 주인이 몰고 가면 졸졸 따라갑니다.

열심히 뛰어서 좇아옵니다.

그래서 염소는 목을 매야하고 양은 목을 안 매어도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의 스타일이 양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떤 신앙인은 염소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이제 헤어나갈 수 없는 길이라면,

최선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섬겨야 합니다.

이왕에 믿는 것 잘 믿고 약속된 모든 복들도 받고,

즐겁게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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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절에 잡혔다고 하는 말은 포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없는 자신의 삶이지만,

그러나 잡혔다하여 그냥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이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그는 종의 붙잡힌 삶을 살면서도 진정한 자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적극적으로 따라감으로 즐거움을 누리느냐,

아니면 계속 거절함으로 고통 속에 남는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입니다.

바울 사도는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말합니다.

자발적으로 주님을 섬기며,

자발적으로 주님의 푯대를 향하여 최선을 다하여 달려간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붙잡힌 사람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것이 우리의 행복이요 축복인 줄로 생각하고,

나 자신이 철저히 예수님의 포로가 되어서 그 푯대를 향하여 자발적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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