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11차 중앙아시아 국제학술대회’가 11, 12일 상주시 화서면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열려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0년부터 러시아, 몽골, 인도, 터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8개 국가를 중심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학술대회는 한반도국제대학원, 국제중앙아시아학회, 한국중동학회, 국제알타이학회 등이 주관하고 아시아협력기구, 우즈베키스탄역사연구소, 터키 이스탄불대학, 이스탄불예술원, 키르기스스탄 플라톤경영디자인대학 등이 주최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된 이후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우리 민족과 가까운 알타이계 투르크 민족 국가들로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고려인 학자들이 최근 국내 학계와 교류를 쌓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특별히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는 것이 한반도국제대학원 측의 설명이다.

 

실크로드의 문화적 경제적 전망’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8개 국가에서 온 30여 명의 학자를 비롯해 국내 학자들까지 참여해 알타이 민족과 실크로드 지역의 사회, 역사, 문화, 고고학 등에 대한 논문 발표와 세미나로 진행됐다.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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