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의 테 푸이아 2

2018.03.25 13:54

정근태 조회 수:2561




포후투 간헐천을 바라보기 좋은 곳에 잡아봤습니다.
유황에 의해 누르스름하게 변한 암석들이 유황온천(?)임을 보여줍니다.
물론 냄새는 그보다 더 확실한 증거이구요.





여기저기서 뚫고 올라오는 김은 후끈한 열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이곳저곳에서 증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간헐천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2018051.JPG

테 푸이아 전망대에서 전체 모습을 조망했습니다.
멋진 파노라마가 보여집니다.
가운데 옥색 온천수가 환상적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이것에는 “Natural Steam vent Cooker”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열을 이용한 조리기구입니다.
이 곳에서 항이 라는 마오리족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뭐, 온천이 있는 지역에는 온천물에 계란이나 옥수수를 쪄 먹는 조리법이 널리 퍼져 있긴 하지요.
이곳에서 찜 요리를 하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황 냄새는 덤입니다.





군데군데 구멍이 있고,
예외 없이 뜨거운 김이 솟구칩니다.





자, 좀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본 테 푸이아입니다.
군데군데 증기가 솟구치고,
간헐천에서 뿜어져 나온 온천수가 못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라보는 순간 또 엄청나게 물과 증기를 뿜었습니다.
3,40m는 될 듯 싶습니다.





증기를 많이 뿜어댈 때는,
증기와 뿜어 올린 물이 햇빛을 가립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나면 좀 쉬어야 합니다.
치솟는 간헐천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앉아서 한숨 돌리며 장관을 바라봅니다.





주변에 있으면 온통 젖을 정도로 물이 많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렇게 온천수가 끓어올라오는 것은,
지하의 화산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겠지요?
그래서 뉴질랜드는 여전히 지진의 위협에 시달리고,,,
테 푸이아의 환상적인 장면을 놓치지 마십시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 가이사랴 file 정근태 2013.03.07 6189
147 두물머리의 명물 세미원 file 정근태 2011.07.11 6199
146 인도 최대의 빨래터, 마하락슈미 도비가트 1 file 정근태 2016.07.21 6202
145 왕징 소호 file 정근태 2016.03.28 6227
144 아차산 풍경 정근태 2007.12.15 6232
143 인천 앞바다 [2] 정근태 2008.11.11 6237
142 방콕의 터미널 21 file 정근태 2012.10.02 6289
141 익산 보석 박물관 file 정근태 2014.07.22 6306
140 내가 만난 팔레스타인 소녀 file 정근태 2008.12.29 6307
139 고린도 운하 file 정근태 2017.01.22 6322

1stDream.com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