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4 07:53
어떻게 내 짝을 알 수 있을까요?
많은 친구들이 “한눈에 반하는 사람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야말로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며, 꿈꾸고 있지요
운명적인 사랑?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이 나에게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멋진, 운명적인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렇게 멋진 이상적인 사람은 과연 나를 마음에 들어 할까요?
김혜남 님은 그의 책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의 마술은 마술적인 상대를 만나는 데 있는 게 아니다.
상대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그 사람 역시 인간일 뿐이고,
인간은 모두 나처럼 외롭고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신이 그렇게도 바라는 사랑은,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당신에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기다렸다는 듯 말이다.“
정신과 의사인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즉 우리는 처음에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매우 조건적으로 빠져든다.
그러니까 운명적인 만남이란 애초부터 없는 것이다.
특히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경우,
그 대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그리고 있던 연인의 모습에 가까운 사람이며,
자신의 내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국은 운명적인 만남이란,
자신이 정해놓은 조건을 근접해서 성취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이라는 말이죠.
세상에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다가,
여전히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운명을 믿지 말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특권인 “선택”을 사용하십시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최종 글 |
---|---|---|---|---|---|---|
92 | 사랑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 정근태 | 2012.02.14 | 21267 | 0 | |
91 |
정말로 필요한 것은 뭐죠?
![]() | 정근태 | 2012.02.22 | 3285 | 0 | |
90 |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하나?
![]() | 정근태 | 2012.03.17 | 3134 | 0 | |
89 |
사랑에 대한 두려움
![]() | 정근태 | 2012.03.31 | 5090 | 0 | |
88 |
짝사랑은?
![]() | 정근태 | 2012.04.01 | 3369 | 0 | |
» |
탐색
![]() | 정근태 | 2012.04.14 | 3431 | 0 | |
86 |
조건
![]() | 정근태 | 2012.04.15 | 5155 | 0 | |
85 |
거품
![]() | 정근태 | 2012.04.17 | 3191 | 0 | |
84 | 스타트 | 정근태 | 2012.04.19 | 2810 | 0 | |
83 |
건전한 남자들은 여성의 어떤 면을 보는가?
[1] ![]() | 정근태 | 2012.05.01 | 4258 | 0 | 2012.07.01 by 함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