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생님!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니 축하드려요.
준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잘 알겠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살다보면 왜 그렇게 내 마음에 들지 않고 짜증나는 일들이 많은지......
나를 실망 시키고 분노케 하는 일들은 또 왜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지.....
비단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평생을 통해서 풀어가면서 살아가야 하는 게 결혼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딱 나오면 좋겠는데....^^;;  
남의 이야기들만  들을 때는 사소한고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일들도 막상 자신의 발등에 떨어지면 아프기 마련인 것 같아요.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 말 있죠? ㅋㅋㅋ
지금 왜 이렇게 김새는 이야기만 하고 있냐고요?
정말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래서지요 ㅎㅎㅎ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결혼 14년차 주부로서 한마디 드리고픈 말은....
-서로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오래참고, 서로 인내 하며, 서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라 -
그래요. 결국은 이것들이더라구요.
문제는 실천이지요....
허선생님과 호준씨가 가꾸게 될 가정이 아름답고 사랑 넘치는 하늘가는 가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