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두 사람만의 끈끈한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먼저 형성되지 않으면, 그 이상으로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김혜남님의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에는,

이 신뢰 형성을 생텍쥐뻬리의 어린 왕자에서 찾고 있습니다.

 

생텍쥐뻬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대화. 이것은 두 사람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상호 존중과 상호 간의 동의, 서로에 대한 의존, 그리고 사랑의 감정에 근거하여 서로가 조화롭게 같이 존재하는 방법을 설명하려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덕목을 신뢰라고 꼽는 점이다. “일단 내게서 조금 떨어진 풀밭으로 가서 앉아. 나는 너를 곁눈질로 몰래 훔쳐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마. 말이란 오해의 원인이 되거든. 그런 다음 넌 날마다 내게로 조금씩 다가오는 거야. 언제나 같은 시각에 찾아와 주면 좋겠어. 네가 만일 아무 때나 불쑥불쑥 나타난다면 내가 언제부터 너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잖아. 또 곱게 마음을 단장하고 널 기다리는 행복감을 맛볼 수도 없어.”즉 여우는 왕자에게 특별한 관계를 원한다면 내가 너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해 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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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같은 책에서 계속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누군가는 최초로 신뢰를 배우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신뢰를 못 배웠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사랑을 안 할 게 아니라면 나를 신뢰할 수 있고,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애써야 한다.”

 

여러분은 신뢰할 만한 이를 찾았습니까?

신뢰할 만한 이를 발견했다면, 신뢰하세요!

그 신뢰가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맺는 씨앗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