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 Take 는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본적인 논리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주는 것이 있으면 받으려고 하고,

받은 것이 있으면 뭔가 줘야 하지 않을까 찜찜해 하지요.

 

그런데 사랑은 조금 다른 입장에서 보아야 합니다.

사랑은 물질적인 교환 논리로만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환논리로만 생각하다보면 결국은 계산적인 사랑이 되어 버리고 말지요.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 것을 기꺼이 내주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전혀 내주지 않는다면 결국은 사랑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지요.

 

사실 사랑이란 주면서도 기쁜 유일한 경우이기 때문에,

서로 자신의 것을 주려고 하는 이상한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사랑하는 이에게 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Take를 확실히 한 다음에야 Give 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사랑은 진정성을 의심 받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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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랑은 주는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받는 것도 커다란 행복을 가져옵니다.

 

줄 것이 없다고 받는 것을 주저할 때,

받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주기 싫어질 때,

받은 만큼을 잘 계산해서 돌려줘야 한다는 부담을 마음속에 품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가 사랑에 더 푹 빠져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줄 때와 받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더 큰 행복을 느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