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 섬과 머라이언

2019.10.30 19:59

정근태 조회 수:1631






센토사 섬은 통째로 테마파크로 꾸며진 싱가포르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일반적인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센토사역(Sentosa Express)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모노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다니는 길입니다.
철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이 길 위로 모노레일이 달려갑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가 있는 리조트 월드 스테이션(Resorts World Station)에 내리자마자,
머라이언이 환영합니다.
어디가나 머라이언을 볼 수 있지만,
이 머라이언은 특별히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에 있는 광장입니다.
나뭇잎을 모티브로한 루프가 인상적입니다.
각종 기념품들을 팔고 있는 상점들이 중을 이어 서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증 포인트는 이 지구본입니다.
우리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즐기러 온 것은 아닌지라,
이 지구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





역시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가로등이 멋집니다.
싱가포르 최대의 관광지 중 하나인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1km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요,
이 섬은 남북으로 1.6km,
동서로 4km 정도의 꽤 넓은 섬입니다.
센토사라는 이름은 말레이시아어로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뜻인데,
원래는 영국의 군사기지였다가,
지금은 국가 차원의 관광단지가 되었답니다.





해협을 건너 싱가포르 본섬의 모습이 보입니다.
본섬과 센토사 섬을 잇는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니 범선같은 요트가 정박하고 있습니다.
돗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해양 체험 박물관(Maritime Experiential Museum)의 내부입니다.
해양 체험 박물관은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해양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원정, 무역, 난파선 등을 실물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페스티브 워크(festive walk)의 모습입니다.
곳곳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분수와 여러 구조물 사이를 걸을 수 있는 일종의 이벤트 광장이라고 할까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넓은 광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The Forum입니다.
여러 상점들이 예쁜 모습으로 고객들을 기다립니다.





재미있는 조각상입니다.





곳곳에 분수가 있습니다.





역시 분수
더운 나라라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를 식히라는 듯~




2019748.JPG

유명한 센토사 머라이언입니다.
머라이언(Merlion)은 싱가포르의 상징물로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가공의 동물입니다.

‘Merlion’은 ‘lion’(사자)에 'mermaid'(인어)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싱가포르 상징인 머라이언 조각상 가운데
가장 큰 센토사섬의 머라이언 조각상은 2019년 연말에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머라이언 상은 37ｍ 높이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센토사섬과 브라니섬을 잇는 개발 계획 과정에서 철거된다고 하네요.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한 상상의 동물 머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싱가포르 전역에 조각상 7개가 있는데,
이 중 24년 전 세워진 바로 이 센토사섬의내 머라이언 상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내부로 올라가면 입 부분에 전망대가 있어 섬과 싱가포르 전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시내에 있는 물을 뱉는 머라이언을 엄마 머라이언,
이 곳에 있는 머라이언은 아빠 머라이언이라고도 하는데,
단, 이 머라이언은 물을 뿜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 탓에 자주 쉬어 주어야 합니다.
그늘에 앉아서 센토사 섬과 바다를 바라봅니다.





머라이언에서 비치 쪽으로 가는 길,
각색의 타일로 꾸며진





알록달록한 길이 죽 이어져 있습니다.
시원한 무늬와 물이 흐르는 물길로 더위를 식혀줍니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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