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 광장을 향해가는 길,
고층 빌딩들이 모여있는 남만대마로(南灣大馬路)의 모습입니다.
이제 여기서 세나도 광장까지는 200여m 남았습니다. 




마카오의 길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곳곳에 작은 광장,
아열대성 식물들과 잘 꾸며놓은 작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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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부분의 거리가 참 깨끗합니다.
길을 걷는 것이 공원을 산책하는 느낌이랄까요? 




세도나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더운 날 계속 걸어 지친 몸을 달래줍니다. 




역시 성 바울 성당 앞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유리장식장 안에 전시되어있는 것은 상어지느러미입니다.
이런 가게에 왜 상어 지느러미를 전시해 놓았는지 궁금합니다. 




성 바울 성당 바로 옆에는,
바울 성당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작은 사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차 사원(哪咤庙, Na Tcha Temple)인데요,
1888년에 지어진 나차 사원은
당시 전염병에 의해 이 지역이 황폐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중국 전통양식의 사원은 8.4m, 너비가 4.51m인 작은 규모입니다.
2005년에 이 사원은 마카오 역사 센터 지정 장소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 되었습니다.
나차(哪咤)는 도교에서 추앙하는 신화인물인 탁탑천왕(托塔天王)의 3째 아들입니다.
탁탑천왕(托塔天王)은 불교의 호법신(护法神)중 하나로,
사대천왕(四大天王) 중 북방의 비사문천왕(毗沙门天王)입니다.
나차(哪咤)는 범어 Nalakuvara를 음역한 것으로 중국 불교나 힌두교의 민화 및 설화에 등장하며,
어린이 같은 용모를 지녔습니다.
독특하게도 마카오 지방 민간에서만 17세기 후반부터 모셔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보민시뢰(保民是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요,
“백성을 보호해 줄 것을 의뢰한다.”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사진 왼쪽의 성벽도 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중의 하나인 구시가지 성벽입니다.
원래는 도시의 절반을 가로지는 큰 규모였는데,
지금은 성 바울 성당 유적 근처에만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인자당 안노원(仁慈堂安老院, Our Lady of Mercy Nursing Home)은 1925 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1998년에 새롭게 단장을 마쳤습니다.
지금도 노인들을 위한 시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은 분수대가 있는 타일 모자이크입니다.
위에 화강암에는 “IN HOC SIGNO VINCES”라고 세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무늬가 세겨져 있는데요,
이 말은 라틴어로, “이 표를 지니고 승리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4세기 초 막센티우스와의 전쟁에 나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최고의 하나님’(Supreme God)에게 도움을 간구하였는데,
이 때 콘스탄티누스는 정오의 태양에 십자가가 나타나는 것을 보았고,
그날 밤 예수님이 그이 꿈속에 나타나 “IN HOC SIGNO VINCES”,
즉 십자가를 그의 군대의 표지로 사용하라고 명령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콘스탄티누스는 자신의 군대의 창과 방패에 십자가를 세기고,
십자 깃발을 들고 막센티우스와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아래쪽 타일에는
“Stella Maris”(바다의 별)라는 문구와 범선,
중국인들과 성읍의 모습,
십자가가 세워진 모습과 가톡릭 수사의 모습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 혹은 마카오에 가톨릭이 전래되는(된) 모습을 그려놓은 듯 합니다. 




시민들의 거주지역입니다.
저층 아파트의 모습은 소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큰 저택들도 볼 수 있습니다. 




소 도로 주변의 주택지입니다. 




작은 도시라 그런지 구 시가지는 좁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축대에 일정하게 대나무를 형상화해 놓았습니다.
물론 이 지역에 대나무가 많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죽의 장막’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마카오는 화려한 앞면보다,
소박한 뒷면이 더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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