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2015.11.01 07:32

정근태 조회 수:3465

2015412.JPG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포늪은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에 이릅니다..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 호수가 생겨난 것입니다.





늪 가운데 뿌리를 박고 서 있는 나무가 멋지게 서 있습니다.
물론 물에 비치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갈대와도 잘 어울리지요.





우포늪은 평소에는 1~2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수심이 5m에 이르기도 한답니다.
늪의 바닥에는 오랜 기간 퇴적된 부식층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우포늪은 '생태계의 고문서', 또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한 때 개발의 광풍이 거세게 불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오늘날의 우포늪은 나날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갈대를 역광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우포늪은 ‘생태계 보호지역’(1997년)과 ‘람사조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1998년)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 10%에 해당하는 많은 종입니다.
그 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생식물은 생이가래· 마름· 자라풀· 개구리밥· 가시연꽃 등입니다.
이 식물들은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조류는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 겨울 철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이 하늘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환경,
잘 보존되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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