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다본 산마리노 성곽

2015.03.26 18:25

정근태 조회 수:3937




아침이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동편을 바라봅니다.
저 너머에 리미니와 아드리아해가 있습니다.





구시가지를 올려다보면 깍아지른 절벽위에 서있는 성벽과 망루의 모습이 보입니다.





좀 당겨서 보면,
요새가 보이고,
오른쪽에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그 뒤로는 건축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서 있습니다.





요새와 성곽을 따라가면 다음번 요새가 보입니다.





절벽을 보면,
점령해도 별로 유익이 없는 이런 난공불낙의 요새를
침략군들이 그냥 지나쳐버린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과이타요새의 모습입니다.


2015110.JPG


이제 산마리노를 떠나는 시간,
마지막으로 천연 요새와 성곽을 바라봅니다.
저 험한 벼랑 끝에 또 성곽과 요새를 쌓아올린 중세의 산마리노 사람들을 생각하며,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싸우지 않을 수 있다는 평범한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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