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 공원 기년전

2015.03.08 09:22

정근태 조회 수:3901

2015066.JPG

이제 기년전(祈年殿)을 향해 올라갑니다.
중국의 중심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기년전은 천단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에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던 곳입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기년전에 도착했습니다.
기년전은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3층 처마는 아래로 내려오면서 층층이 작아지면서 둥근 우산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년전 높이는 32m, 밑부분 직경은 24.2m입니다.
6m 높이의 둥근 한백옥석대 위에 우뚝솟아 있습니다.





기년전 내부로 들어가면,
금색과 붉은 색의 조화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기둥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기년전의 중심이 되는 4개의 기둥은 춘하추동 4계절을 상징하며 직경이 1.2m, 높이는 19.2m에 달합니다.
그 주위에 각각 12개의 기둥이 두 줄로 둘러싸고 있는데,
안쪽의 12 기둥은 1년 12달 '월'을 상징하고,
외층의 12개 처마기둥은 하루의 12개 시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기년전은 기곡단(祈穀壇)위에 세워져 있는데,
기곡단은 전체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단의 지름은 상단은 68.2m, 중단은 79.6m, 하단은 90.8m라고 합니다.





기곡단과 그 위에 살짝 보이는 기년전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내단과 외단을 구분하는 내단벽은 총길이가 3,292m라고 합니다.
군데 군데에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있고,
건축물들이 있지요.
붉은 벽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 색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단벽 밖으로 나와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문 뒤로 높이 솟은 기년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벽 너머로 황궁우가 보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단청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금색이 많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오래된 향나무를 만났습니다.
안내판에 구룡백(九龍栢)이라고 써 있는 것으로 봐서,
나무의 모습이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올라가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한 이름인 것 같습니다.





향나무의 모습과 담장의 선,
황궁우 지붕의 곡선이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늘을 향하고 있다고 할까요?
하늘을 향한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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