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의 고향 교회 - 두아디라 교회터

2010.06.04 16:12

정근태 조회 수:8571 추천:50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한 결과로 그리스도인이 된 루디아의 이야기는 사도행전 16장 11~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14)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5) 저와 그 집이 다 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이 루디아의 고향이 바로 두아디라입니다.

터어키에 있는 두아디라의 현재 지명은 아키사르입니다.

BC 300년경에 셀레우코스 1세에 의하여 건설되었고, 로마시대에는 상공업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이 도시의 주택가 한 구석,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 로마시대의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로마시대의 두아디라교회 유적이 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담장 안에 들어가서 유적 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인증 샷,,,



화강암등을 쌓아 만든 벽입니다.



요한은 그의 책 요한 계시록에서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기록하던 중,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기별을 전합니다.
요한계시록 2:18-29입니다.

(계 2: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가라사대 (19) 내가 네게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 고 우상의 재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주리라 (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29)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두아디라교회에 대한 책망과 격려가 섞여있는 편지입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유적,



아파트촌 사이의 별다른 보호장치도 없이 방치되고 있는 유적이 마음을 휑~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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