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유적 근처에는 셀축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현대의 셀축 근처에 고대 에베소 유적이 있지요.

셀축에는 마리아의집(House of the Virgin Mary)이라고 불리우는 유적이 하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 요한을 가르키며 말씀하시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다시 마리아를 가르켜 요한에게 말씀 하시기를 "보라 네 어머니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9장 26-27절)
그리하여 요한은 마리아와 함께 에베소로 오게 되었다고 하지요.

요한이 마리아에게 산 위에 집 한 채를 지어 드렸는데, 세월이 지나며 그 위치는 잊혀졌지요.

1878년 캐더린(catherine)이라고 하는 독일 수녀가 꿈속에서 계시를 받은 내용을 '성모 마리아의 생애'라는 제목으로 펴냈는데 이 책 속에 마리아의 집 위치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수녀는 자기가 태어난 고장을 한번도 떠난 일이 없었으므로 1891년 나사렛의 신부가 탐사반을 조직하여 오늘날의 성모 마리아의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터 모양은 캐더린이 계시 받아 기록한 모습과 정확하게 일치하였다고 합니다.  

1961년 교황 요한 23세는 마리아의 집의 위치에 대한 논쟁을 종식 시키고, 이곳을 성지로 공식 선포 하게 되지요.
신비적인 일들을 좋아하는 가톨릭과 가톨릭의 마리아 숭배 사상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보입니다.

마리아의 집 앞에 선 아이들



마당에 있는 침례탕입니다.
물에 잠기는 침례가 행하여 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내에는 셀주크 시대의 목욕탕 유적도 있습니다.



이사베이 사원,
1375년에 세워진 이사베이 사원은 성 요한 교회 아래쪽에 있습니다.
셀주크 투르크 시대에서 오스만 투르크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건축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원 내부에서 아이들 엄마 먼저 한 컷,



아랍어가 세겨진 기둥들 앞에서 한 컷,



셀축 시내의 중심가에는 아데미 신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데미는 풍요의 여신으로 여러 자식들이 있어서,
여러 유방으로 그들에게 젖을 준다는.....

사도행전 19장에 보면 사도 바울과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지요.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자,
아데미 신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큰 소동을 일으키는 내용입니다.

박물관에 있는 오리지날입니다.



조금 위쪽으로 가면 성 요한 교회가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말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성 요한 교회 입구.



요한 교회 앞에서 아이들 한 컷,



사도 요한의 무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