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에는 크게 두 개 계파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니파, 다른 하나는 시아파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갈등은 같은 이슬람이지만,

타종과의 갈등보다 더 깊은 골이 패여 있습니다.

이들의 갈등은 약 1400년 전,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모하마드가 사망한 뒤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이냐를 둘러싸고 시작되었습니다.


모하마드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 등 직계 혈통을 후계자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알리의 추종자들’이라는 뜻인 ‘시아트 알리’,

또는 줄여서 ‘시아’라고 합니다.

이들이 바로 시아파의 뿌리입니다.


반면, 지도자 회의에서 적합한 인물을 후계자인 칼리프로 선출하자고 맞선 사람들은,
무슬림 공동체(움마)의 순나(관행)를 따르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수니’파의시작이 됩니다. 

물론 처음에 모하마드의 뒤를 이은 사람은  회의에서 뽑힌 칼리프였습니다.

이들이 바로 부 바크르-오마르-오스만-알리 로 이어지는 칼리프들이었고,

이들이 통치한 대를 ‘정통 칼리프 시대’(632~661년)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잠복해 있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무하마드의 유일한 혈육인 4대 칼리프 알리가 661년 암살되면서,

양쪽의 본격적인 분열이 시작됩니다. 

4대 칼리프 알리의 암살 이후 우마이야 왕조가 성립되고,

후계 갈등 과정에서 알리의 장남 하산과 차남 후세인이 살해당하면서,

수니-시아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요.


이런 역사적 배경은 두 파간에 구체적인 교리와 종교의식에서의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슬람교 지도자 ‘이맘’의 경우,

수니파에서는 예배를 인도하는 일반적인 종교지도자에 가깝지만,

시아파에서는 모하마드의 승계자이자 종교적으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고 성직자로 추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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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슬람교도 가운데 수니파는 약 85%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집트, 예멘, 레바논,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대부분 이슬람국가에서 다수이고,


시아파는 15%에 불과하지만,

이란·이라크·바레인 등은 시아파가 주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