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1 06:20
결혼을 하면 한 쌍의 남녀는 부부를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결혼을 통해서 자신의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부부는 서로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는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 혹은 허점들을 메울 수는 있지만,
무언가를 확 바꾸어버리는 도구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부부가 되었다면,
한 사람이 울 때, 다른 한사람은 울지 않아야 합니다.
한 사람이 지치면, 한사람은 일어서야 합니다.
한 사람이 흥분하면, 한사람은 침착해야 합니다.
결혼은 쉽지만 부부는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모난 부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난 이들이 서로 부딪히게 되면 각이 조금씩 마모됩니다.
결국은 두 사람은 각이 깎이고 마모됩니다.
그래서 닮게 되지요.
어떤 사람은 이 ‘마모’를 ‘배려’라고 표현합니다.
즉 부부가 닮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면서, 자신의 각을 조금씩 마모시키기 때문이지요.
한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결혼 전에 고려하는 것이 여러 가지지만,
누구나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의, 식, 주”입니다.
사람에게 필수적인 것이지요.
모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의식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人)입니다.
그래서 “의식주”에 인(人)을 붙여야 합니다.
그러면 “주인의식”이 되지요.
부부로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입니다.
서로 사랑해서 이루어진 가정,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복하게 가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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