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풍경

2008.05.18 08:22

정근태 조회 수:5922 추천:64



네덜란드 최대의 무역항인 암스테르담은 13세기에 어민이 암스텔강에 댐을 설치해서 정주한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물하고는 뗄 수 없는 도시지요.

17세기에는 세계 최대의 상업 도시가 되어 세계무역을 주도했고, 지금도 네덜란드의 금융을 총괄하는 도시지요.

암스테르담은 여러 개의 운하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관광은 운하위를 다니는 작은 배들을 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의 남쪽에 있는 담 광장에는 오래된 왕궁을 비롯하여,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국왕의 즉위식을 행하는 신교회(新敎會) 등이 있습니다.



담 광장에 있는 영빈관의 모습.
본래는 시청사였다가 나폴레옹이 지배할 당시에는 왕궁으로 사용되었구요, 지금은 영빈관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담 투루소에서 내려다본 담(DAM)광장,
마담 투루소는 여러 유명한 사람들의 밀납 인형들을 실물크기로 전시하고 있지요.

《안네의 일기(日記)》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집은 서쪽에 있습니다.



안네 프랭크의 집,
내부에는 여러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나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더군요.



안네의 집에 들어가려고 한참 줄을 서 있는데, 청소차가 다가왔어요.
쓰레기통을 비우는 방식이 희안해서 한 커트,
진공 흡입기를 쓰레기통 내부에 넣어서 빨아올리더군요.
그런데,
겨냥을 잘 못 했는지 쓰레기들이 쓰레기통 주변으로 오히려 흩어지데요.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청소원,
기다리며 이 광경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다들,
“Wooo~ bad worker~~"라며 혀를 내둘렀지요.

마지막으로 택시



운전자 외 한명을 태울 수 있는 택시가 돌아다니더라고요.
실용적인 네델란드 사람의 취향에 딱인 듯.

관용의 도시인 암스테르담.
다시 가볼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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