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의 계곡

2009.05.07 15:52

정근태 조회 수:6613 추천:72

핫셉슈트의 장제신전 다음에 우리를 기다리는 곳은 왕가의 계곡입니다.
왕가의 계곡은 이집트 신왕국 파라오들의 공동 묘역인데요, 특별히 투탕카멘의 유적으로 유명하지요.

이 계곡에 왕들의 무덤이 건립된 시기는 기원전 1519 ~ 100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모세의 양어머니 핫셉슈트 여왕의 아버지인 토트모세 1세가 건립을 시작했고, 람세스 11세까지 역대 파라오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도굴, 경제적인 문제, 피라미드 건립시 소요되는 시간 등등) 때문에 피라미드를 짓지 않고 골짜기에 공동묘역을 만들었습니다.

도굴 방지를 위해 수직 갱도를 만들고 관을 숨기는 등 별의 별 방법을 다 썼지만 도굴꾼들을 막을 수는 없었지요.

왕가의 계곡에서 도굴당하지 않은 묘는 투탕카멘 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벽화, 미이라 등 유물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당시의 모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계곡 쪽으로 올라갈 때 타는,, 음 뭐라해야 할까요? 수레, 차?? 아무튼 여기에 타고 견인하는 차에 끌려서 올라갑니다.



왕가의 계곡에서 볼 수 있는 무덤의 입구들....
이 곳은 소위 명당이라 파라오의 무덤 이외의 무덤들도 있습니다.  





파라오의 무덤 바깥 입구입니다.



자 여기부터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여러개의 무덤들이 있는데, 관광객들은 대개 3~4개의 무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계곡에서 바라본 산 정상입니다.
가이드의 말로는 저 꼭대기가 피라밋의 꼭대기와 비슷해서 파라오들은 이곳에 묘실을 마련하면 피라밋에 장사된 것으로 생각했다나요..





람세스 2세의 아들의 묘 입구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계곡에서 무덤 입구로 내려가는 길.



유일하게 건진 묘 내부의 사진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의 벽화들을 다 찍어오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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