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팔로스의 사람들

2018.07.01 15:53

정근태 조회 수:2018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서 동쪽으로 200여 km,
6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로스팔로스(Lospalos),
그 곳에는 가난하지만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빠와 아들,
날마다 우리를 보러와서 아이와도 정이 들었습니다.





동네에 나가면 나무 아래 앉아있는 이들이 미소로 인사를 합니다.





이나시오 다 코스타 목사님과 그 어머니,
둘이 거의 똑 같이 생겼습니다.





사모님과 딸,
여기도 똑같이 생겼습니다.





아주머니가 밀가루 반죽으로 아이들 간식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우넛 비스므리한 쿠키(?) 혹은 빵(?)이 구워집니다.
이 쿠키는 동네 아이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간식거리입니다.





동네에 나가면 어린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18198.JPG

마치 제주도의 풍습처럼 마당 앞에 문 대신 장대를 가로질러 놓았습니다.
물론 이는 아이들의 좋은 놀이감이기도 하지요.





사내아이들은 어디서나 쾌활합니다.





수줍음이 많은 여자아이들.





좀 큰 친구들은 말을 타고 다닙니다.





이 친구는 늘 주위를 맴돌며 까부는 친구입니다.
그래도 하는 모양이 밉지 않아서 다들 좋아하는 녀석이지요.





뭐든지 따라하는 재미있는 친구들,
구김살 없는 순박한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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