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바(Jaffa)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욥바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욥바는 지중해의 해안을 끼고 있는 항구로,
현재는 행정구역상 텔아비브에 속해 있습니다.
욥바의 엣 언덕에서 멀리 보이는 텔 아비브 시가지입니다.
1909년부터 이주자들이 욥바 북쪽에 텔아비브를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1949년에는 역으로 욥바가 텔 아비브에 합병되었지요.
욥바는 3600년의 도시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
욥바는 여호수아 19:46에 땅을 나누는 기사에서 이미 언급되고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욥바 전체는 고고학적 발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던 곳이 바로 욥바였죠.
그 외에도 성경의 기록은 많지만,
신약에 와서 사도행전 9장의 베드로가 죽은 도르가를 살린 곳 역시 욥바였지요.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 의미의,
여러 부정한 동물들을 잡아먹으라는 계시를 받은 곳 역시 욥바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온 세상을 복음화하는 시작점이 바로 욥바일 수 있겠습니다.
욥바에 가면, 바로 베드로가 계시로보았다던 피장(가죽 장인) 시몬의 집이 있습니다.
개인 사유지라 들어가지 못하고,
주인아저씨가 가끔씩 나와서 관광객들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바로 뒤에는 베드로 환상 교회가 있습니다.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환상을 보았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교회입니다.
교회 내부 전면에는 베드로가 계시를 보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베드로와 천사, 그리고 그 위에는 보자기에 쌓인 부정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욥바의 옛 언덕에서 지중해와 텔아비브로 배경으로 인증 샷~~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여유가 생기면,
찬찬히 둘러보며 묵상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싶은 아쉬운 이스라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