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포

2009.02.18 22:46

정근태 조회 수:5452 추천:59

벌써 금강산에 다녀온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살랑 살랑 봄기운이 오는 듯 한데,
얼어붙은 관계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금강산에 가면 의례히 삼일포에 들릅니다.



면적 약 0.7 평방 km. 둘레 4.5km로 관동 팔경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석호(潟湖)로 북서쪽에 거암이 솟아 있고, 남쪽 호안에는 기암이 많은 구릉이 있습니다.

신라시대에 영랑(永郞) ·술랑(述郞) ·남석랑(南石郞) ·안상랑(安祥郞) 등 4국선(四國仙)이 뱃놀이를 하다가 절경에 매료되어 3일 동안 돌아가는 것을 잊었기 때문에 삼일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측 안내원들은 4국선이 아닌 어떤 왕이 와서 3일을 머물렀다고 이야기하더군요.

호수 한가운데 있는 와우도,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군요.



우리가 갔을 때는 반쯤 얼어 있었습니다.





여기도 예외없이....



사선정입니다.
네 명의 신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이죠.



호숫가에서 팔고 있는 꼬치...
중앙 아시아의 샤실릭이 생각나서 한 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칼리 유누사 동방 목욕탕 박물관 file 정근태 2018.09.23 1699
75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1 file 정근태 2019.01.05 1685
74 갈릴리 주변 file 정근태 2019.12.01 1677
73 에펠탑 2 file 정근태 2019.03.31 1674
72 만좌모 file 정근태 2019.01.13 1674
71 광저우 진씨서원 file 정근태 2019.02.10 1669
70 해동용궁사 file 정근태 2018.12.30 1668
69 AT&T 스타디움 file 정근태 2019.02.17 1655
68 홍콩 침사추이 file 정근태 2019.09.29 1643
67 테를지국립공원의 거북바위와 승마 file 정근태 2019.12.29 1634

1stDream.com 로그인 :)